▲ 모바일용 관광 안내책 ‘누구나 서울관광’ 화면.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 모바일용 관광 안내책 ‘누구나 서울관광’ 화면.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이하 무장애연대)는 2017년 서울시 인권보호 및 증진활동 지원사업으로 서울시의 관광안내책에 실린 관광지들의 접근성 현황을 점검한 결과를 담은 모바일용 핸드북을 발간한다.

무장애연대에 따르면 서울의 관광안내책과 서울시 관광홈페이지(Visit Seoul)에서는 현재 장애인을 위한 관광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 서울의 관광지 접근성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서울시 장애인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관광정보를 이용해야 하고 관광홈페이지와는 연동되지 않아 그동안 불편함이 컸다.

이에 무장애연대는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관광지를 방문해 편의시설 설치 현황을 조사해 10가지 항목으로 정리해 모바일용 핸드북에 픽토그램(그림문자)으로 담았다.

스마트폰에서 열었을 때 확대할 필요가 없도록 큰 글씨로 제작됐고, 글자보다는 픽토그램을 크게 실어서 한눈에 편의시설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서울의 주요 관광지 130여 곳의 정보를 7개의 권역으로 나눠 담았다.

모바일용 관광 안내책 ‘누구나 서울관광’은 PDF파일로 제공되며, 다음달 1일부터 무장애연대 홈페이지(www.accessrights.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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