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대, 공예의 가치를 말하다
스마트 시대, 공예의 가치를 말하다
  • 강지향 기자
  • 승인 2017.12.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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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7일~10일, 코엑스에서 ‘2017 공예트렌드박람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공예트렌드박람회가 오는 7일~10일까지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 에이(A)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열두 번째인 이 행사는 ‘지혜x공예’를 주제로 삼았다. 이번 주제는 선조들의 지혜가 녹아든 공예품들을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하며 일상의 가치를 회복하고자 한다. 특히 ‘사람’ ‘과정’ ‘쓰임’의 각기 다른 관점으로 구성된 주체관에서는 지혜와 연결망이 오늘날 공예가 가진 정체성과 가치를 어떻게 발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여기에 총 40명의 작가들이 100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사람’관에서는 공예를 만드는 사람의 창조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박문열 두석장(목가구나 공예품의 금속제 장식을 만드는 장인)의 8단 자물쇠, 유세현 궁시장(전통 활과 화살을 만드는 장인)의 효시와 편전 등 전통의 지혜가 담긴 공예품과 곽철안, 김상윤 등 공예 소재와 기법을 현대적으로 연구하고 재해석한 작품가들의 작품도 선보인다.

‘과정’관에서는 영국의 가구디자인 작가 그룹 ‘일리오(ilio)’와의 협업을 통해 공예가 쉽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바뀌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우리나라 전통공예 소재인 자개, 함양석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공예품과 함께 한국 공예작가와의 협업으로 지승·옻칠·유기·양태 등 전통색이 짙은 공예품이 색다른 느낌으로 재탄생되는 과정을 공개한다.

‘쓰임’관에서는 공예품을 사용하는 사람과 제작하는 사람의 다양한 생각과 목소리들을 수렴해 전에 없던 새로운 쓰임을 제안한다. 또한 공예품이 가진 장단점을 보완해 공예품을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사용하도록 안내한다. 종이우산 담양 죽공예, 보온짚풀공예 등 다채로운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부대행사는 물론 참여 작가와 학생들을 위한 상담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craftfair.kcd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