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 “발달장애인 직무개발 더 노력할 것”

▲ 케이에이 인사담당자가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항공서비스 분야 관련 면접을 진행하는 모습.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
▲ 케이에이 인사담당자가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항공서비스 분야 관련 면접을 진행하는 모습.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이하 인천발달센터)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의 연계를 통해 발달장애인 11명이 항공서비스 직무분야에 고용됐다고 전했다.

인천교육청은 특수학급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인하대학교와 연계해 항공서비스분야 전문적 직무위탁교육을 2년째 실시하고 있다.

인천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에게 자기주도 직업역량을 위한 기초직업능력과 직업체험관(서비스관, 정보사무관)에서 항공서비스 직무에 필요한 직무훈련을 지원할 뿐 아니라 발달장애인인 고용이 잘 유지 될 수 있도록 고용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고용관리·인식개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천발달센터 협력기관인 케이에이는 항공서비스분야를 희망하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해 올해 인천국제공항 항공서비스분야에 채용했다.

이후 케이에이는 발달장애인을 이해하고 장애인과 함께하는 기업을 위해 인사담당자, 담당 매니저와 신임직원 등 30여 명이 발달장애인 고용관리와 인식개선교육을 받았다.

케이에이 인사담당자는 “직원들이 여러 가지 직무를 하다 보니 좀 어려움 점들이 있었는데 발달장애인 직원들이 채용되면서 직무 분야가 나눠져 시간도 단축되고 업무의 질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케이에이에 입사한 민 모 씨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교통약자 지원업무를 하고 있으며, 처음에 왔을 때는 많이 긴장했는데 직원들이랑 같이 일하고 어울리다 보니까 은근 기분이 좋다. 월급을 받아 부모님 선물과 사고 싶었던 것 사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발달센터 센터장은 “앞으로 인천교육청, 협력기관과 꾸준히 연계해 인천국제공항 항공서비스 등 여러 직무개발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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