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만나는 장애예술인… 12월 19일~20일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개최

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오는 19일~20일 이틀 간 ‘누구?!시리즈’와 잡지‘e美지’ 등 20종의 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 전시회를 대학로 이음센터 전시실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눈여겨 볼 점은 누구?!시리즈 3+10 이라고 협회는 전했다. 작년 발간된 3종과 올해 발간된 10종의 이 책은 개인 자서전이 없는 장애예술인 중 활동이 활발한 예술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 의 연재물을 통해 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그동안 장애 예술계에서도 뒤처지던 문학계에서의 큰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대표는 책에 대해 “장애인예술은 예술인의 삶 속에서 녹아나온 창작이기에, 그런 예술이야기를 책으로 만드는 누구?!시리즈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 강조하며 “이 책은 장애예술인의 활동을 알리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기 때문에 100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방 대표는 “책 제목에 붙는 ‘인테러뱅(interrobang, 의문과 감탄을 동시에 나타내는 기호)’이 누구?!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감성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책 전시회에서는 첫 날인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누구?!시리즈의 주인공 ▲문학(김환철, 손병걸) ▲음악(김경민, 김예지, 정산일, 최준) ▲미술(이은희, 탁용준) ▲무용(강성국, 김용우) 10명이 출판 기념 모임에 전원 참석한다. 여기에 태백산맥으로 유명한 조정래 작가도 참여해 장애예술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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