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수어방송을 시범방송한 KBS 연속극 '황금빛 내인생'ⓒ한국농아인협회
▲ 스마트 수어방송을 시범방송한 KBS 연속극 '황금빛 내인생'. ⓒ한국농아인협회

한국농아인협회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스마트 수어방송 송출을 시작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이번 스마트 수어방송은 뉴스를 비롯해 연속극, 예능프로그램 원격송출에 성공했으며, 시범방송의 참여 중인 KBS의 ‘황금빛 내인생’과 ‘해피선데이’를 원격송출했다.

4년 전부터 스마트 수어방송 서비스를 시험 방송한 한국농아인협회는 지난 8월에 JTBC의 ‘뉴스룸’을 별도의 스튜디오에서 실시간으로 수어방송을 촬영하고, 원격송출한 바 있다.

하지만 당사자가 다양한 수어통역 방송을 요구하고 있어 이에 한국농아인협회는 지난 9일~10일까지 KBS 주말연속극과 예능프로그램에 한국수어통역을 지원했다.

아울러 청각장애인 조사를 통해 원격송출에 대한 품질 검증 절차를 걸쳐 시범방송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농아인협회는 “청각장애인의 요구에 따라 내년에는 지상파방송사를 비롯해 각 방송사에서 제공되는 연속극, 예능,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스마트 수어방송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오는 2019년으로 예정된 스마트 수어방송 상용화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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