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은 물론, 외국인근로자, 유학생에게 한국생활에 필요한 정부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안산시 ‘다문화이주민+(플러스) 센터’가 문을 열었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법무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는 경기 안산시와 함께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다문화이주민+센터’ 개소식을 지난 19일 가졌다.

행안부에 따르면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 수가 7만 명 이상, 인구 대비 비율이 10.7%인 곳으로 외국인 밀집지역을 배려한 차별화 된 정책수립이 필요한 지역 중 하나다.

다문화이주민+센터는 다문화가족·외국인을 대상으로 출입국 체류관리, 고용허가·외국인 상담지4원 서비스 등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다수부처 협업 모델로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에 센터는 시설·인력 등의 공동 활용으로 기관 사이 비효율을 제거하고 정부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한국어교육‧상담‧통번역 등의 적응지원 서비스와 체류관리·고용허가 관련 민원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행안부 장수완 조직정책관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수가 220만 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희망과 공존의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다문화이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중앙, 지자체, 민간이 함께 노력한 결실을 맺게 되는 뜻깊은 행사.”라며 “정부의 행정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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