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 광고지.
▲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 광고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50일 앞두고, 동계패럴림픽 파라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그린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의 시사회가 진행됐다.

22일 서울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 행사는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과 평창동계올림픽 범국민운동본부에서 주최했다.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파라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기록 영화다.

지난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과정, 준우승을 차지하며 은메달을 목에 건 국가대표팀의 모습을 담아냈다.

영화를 제작한 김경만 감독은 “처음 파라아이스하키를 접했을 당시 격렬한 스포츠에 감동을 받아 ‘인간승리’를 그려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뒤 선수들에게 ‘언제 가장 행복했느냐’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었다. 당연하게도 사고가 나기 전 또는 다리가 불편하지 않았을 때라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은 ‘썰매를 타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답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영화로 제작해야 겠다’는 마음을 가졌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 파라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기록 영화를 제작한  김경만 감독.
▲ 파라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기록 영화를 제작한 김경만 감독.

김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동정과 안쓰러움의 시선만을 부각시키는데, 그것은 절대 아니다. 선수들은 굉장히 행복해 하고 지금의 삶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또 “동계스포츠 가운데 파라아이스하키는 인지도가 낮아 사람들의 관심이 거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시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시사회 행사를 주최한 평창동계올림픽 범국민운동본부 박희영 회장은 “이번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그들의 영화를 통해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적극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평창 동계올림픽뿐만 아니라 패럴림픽에도 끝까지 애정어린 시선과 응원, 격려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 '우리는 썰매를 탄다' 시사회에 참가자가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 '우리는 썰매를 탄다' 시사회에 참가자가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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