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강릉, 정선 지역 공중화장실 59개소 신축·새단장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이하 대회)의 성공을 위해 대회 개최지에 관광객을 위한 공중화장실 신축, 새단장을 마쳤다.
올해 초 행안부는 평창, 강릉, 정선 지역에 특별교부세 38억5,000만 원을 투입해 공중화장실 7개소를 신축했다. 또 52개소는 외관장비, 노후장비 교체, 소변기 가림막 설치 등 새단장을 했다.
이번 개선된 공중화장실은 내년에 시행되는 법령을 미리 적용해 변기 옆 휴지통을 없애고, 위생용품수거함과 소변기 가림막 설치, 화장실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했다.
또 누구나 식별이 가능하도록 화장실 픽토그램(사물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그림으로 나타낸 그림문자)을 통일했다.
아울러 대회 기간 동안 화장실 관리인은 이용인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STAFF 관리요원’앞치마 등 공통된 의상을 입고, 화장실 용품 부족, 변기 막힘 등을 대비한 상시관리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동계패럴림픽에 대비해 한국장애인개발원 등 전문가가 공사과정에 참여해 신축화장실을 비롯해 기존 화장실도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을 최대한 고려했다.
행안부 하병필 지역발전정책관은 “잘 다듬어진 대회 개최지역에 세계 으뜸의 화장실 사용문화가 정착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하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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