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이 지난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포항시민과 관광객 등 35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습니다.

1월 1일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해 해맞이광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경북도립국악단의 대북공연의 힘찬 소리와 다시 일어서는 포항의 기운을 담은 신년시로 추위를 달래며 새해 첫 일출을 맞을 준비를 했습니다.

인터뷰

이강덕 / 포항시장

호미곶의 상생과 화합, 희망의 기운이 대한민국 전체에 전해져 안전한 포항 평화로운 대한민국이 되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포항을 찾아주신 모든 분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기를 기원합니다.추운 날씨에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주시고 함께 자리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관광객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희망찬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추위에 떠는 관광객들에게 포항시민의 정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2만명의 복 떡국 나눔은 일출을 기다리던 관광객들의 추운 몸과 마음을 녹였습니다.

오는 2월 개최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채화봉송 특별이벤트는 이번 해맞이 행사의 백미를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우주환 / 포항 대동고등학교 교장

활활 타오르는 성화처럼 지진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우리 포항시민들이 큰 힘을 낼 수 있도록 해주고 남과 북이 화합되는 평창올림픽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 파이팅!

새해 첫날 호미곶에서 첫 봉송을 시작해 총 51명의 주자들이 참가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채화봉송은 포항 시민들의 뜨거운 함성에 순조롭게 진행돼 저녁 7시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마련된 행사장에 안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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