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의 도시 여수에서 생태복지의 중요성을 깨닫고 널리 알릴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여수 세계박람회장 내 아쿠아플라넷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해양 생태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

참여 어린이들은 환경오염으로 멸종위기인 바다거북에 대해 배우고 직접 먹이를 주며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해양 생태계를 가까이에서 경험했습니다.

인터뷰/체험 참가 어린이

미끌미끌해요. 보호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다에 쓰레기 안 버릴거예요.

특히 이해를 돕기 위한 아쿠아리스트 의 설명도 함께 덧붙어져 오늘날 생태오염의 심각성을 알고 환경보존을 위해 고민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습니다.

인터뷰

정채윤/여수 한화 아쿠아플라넷 주임

바다거북은 전 세계적으로 CITES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교역에 관한 국제협약)에 등록되어 있는 만큼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종인 그런 생물인데요. 간척지 개발이라든지 해양에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는 쓰레기 때문에 서식지가 위협을 받고 있는 그런 동물 중 하나입니다. 거북이들의 실태도 알리고 함께 거북이를 보호하고지켜내자는 취지에서 이러한 프로그램을 실행했습니다.

교실을 벗어나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었던 이번 행사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환경생태복지에도 기여하길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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