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세프한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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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8일 충남 논산시와 논산시청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논산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원칙 ▲아동 참여 ▲아동친화적 법체계 ▲아동권리전략 ▲아동권리 전담기구 ▲아동영향평가 ▲아동관련 예산 확보 ▲장기적인 아동실태 보고 ▲아동권리 홍보 ▲아동을 위한 독립적 대변인 ▲아동안전을 위한 조치 등을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논산시는 아동친화도시 및 아동권리 홍보를 위해 자체 제작한 ‘우리는 모두 소중해’와 ‘내일을 향해’ 2곡을 논산 파랑새합창단과 사랑챔버오케스트라·르엘앙상블의 협연으로 선보였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실현한다는 의미로 어린이가 우리사회의 적극적인 주체로서 지역사회 변화에 참여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사회를 뜻한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은 1989년 유엔(UN)이 전 세계 아동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국제 협약이다. 여기서 아동은 18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이 세상 어린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누려야 할 생존·보호·발달·참여의 권리를 담고 있다.

현재까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한국의 아동친화도시는 19곳으로 △서울 성북구 △완주군 △부산 금정구 △군산시 △서울 도봉구 △서울 송파구 △서울 강동구 △오산시 △전주시 △충주시 △서울 종로구 △광주 서구 △수원시 △세종시 △대전 유성구 △인천 서구 △아산시 △서울 강서구 △영주시가 있다.

함께 노력하겠다는 약속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 가입 지자체는 42곳에 이른다. 협약 도시에는 ▲충남 당진 ▲전남 순천 ▲경기도 화성 ▲서울특별시 강북구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등이 있다.  28일 논산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맺은 42번째 지자체가 되었다.

협약한 지자체들은 아동친화도시를 위한 환경조성과정을 거친 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심의위원회의 평가에 따라 인증도시로 인증받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국내 아동권리를 위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사업을 2013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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