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노인우울증 등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 해결위해 공동 협력

▲ 왼쪽부터 정덕환 에프앤아이 대표,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은주 추억을파는극장 대표가 '가상현실 및 IT기술을 활용한 노인 정신건강관리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 왼쪽부터 정덕환 에프앤아이 대표,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은주 추억을파는극장 대표가 '가상현실 및 IT기술을 활용한 노인 정신건강관리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추억을파는극장, 가상현실(VR) 전문기업 에프앤아이가 노인을 위한 정신건강관리 솔루션 개발과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테스트베드란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 혹은 시스템으로 ‘시험무대’, ‘시험장’, ‘시험공간’, ‘시험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치매와 노인우울증 등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발생하는 노인정신질환에 대비할 뿐 아니라 건강하고 행복한 노인 문화를 위해 의료와 문화, IT간 사업영역을 초월한 첫 번째 업무제휴다.

특히 강남세브란스는 지난해 2017년 9월 삼성전자 등과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한 정신건강관리 서비스를 공동 개발키로 하는 등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 해 의료 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남세브란스는 추억을파는극장이 운영하는 실버영화관과 공연장 등의 노인 문화시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테스트베드 구축과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노인 정신건강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추억을파는극장 김은주 대표는 “춤과 노래를 즐기는 어르신은 치매 등 정신질환에 걸릴 확률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알고 있다.”며 “세브란스 전문 의료진과 의학적으로도 증명해 보겠다. “최고의 의료진이 개발한 정신겅간관리 서비스를 소외된 어르신들에게도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프앤아이 정덕환 대표도 “이번 협약을 통해 가상현실기술 기반의 노인 전용 자가 진단 및 심리 치료 프로그램이 더욱 정교화될 것이며, 많은 어르신들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재진 부원장(정신건강의학과)는 “가상 현실을 임상치료에 적용한 강남세브란스의 비결을 토대로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들의 정신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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