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사협회, 신년인사회·50년사 발간기념식 개최

▲ @이성종
▲ @이성종

“지난 5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꿈을 키워나가겠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이하 한사협)는 지난 16일 서울시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신년인사회 및 50년사 발간기념식을 개최했다.

조성철, 부청하, 최성균 전임 회장을 비롯해 원로사회복지사, 정관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 한사협 오승환 회장은 “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발자취와 결실들을 모아서 지난 역사를 정리하고 새로운 미래를 그린다는 의미에서 50년사를 발간했다.”며 “오늘의 사회복지사와 사회복지 실천현장이 있기까지 피와 땀으로 사회복지계의 발전을 위해 애써준 선배 사회복지사들의 헌신과 열정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 회장은 △전국적 단일임금체계 등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자격증 100만 명 시대를 맞이한 전문성 재고 △사회복지사·지방협회·각 단체들의 정치 직접 참여 강화 등 3가지 목표를 제시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자신도 사회복지사라고 소개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정치인들이 추구하는 목적과 사회복지사들이 추구하는 목적이 같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 회장님이 앞서 얘기하신 3가지에 동의하며, 사회복지 영역 확대의 법적 근거 마련에 힘쓸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으며, 남인숙 의원도 “내 방 액자에서 가장 소중히 다루는 것이 사회복지사 선서다. 사회복지 철학이 많이 부족하지만 나 또한 사회복지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은 “최근 사회복지계의 관심은 ‘처우’다. 지금 최저임금이 논란인데, 우리 사회복지계에겐 축복이라 생각한다.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처우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최주환 회장은 “사회복지환경이 기대한 바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에 괴리감을 느끼지만 일선 사회복지사들이 사회복지사임을 자랑으로 여기고 현장이 그들의 자긍심으로 빛나길 바라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말했다.

  ▲ @이성종  
▲ @이성종
  ▲ @이성종  
▲ @이성종
  ▲ @이성종  
▲ @이성종

이날 배포한 한국사회복지사협회 50년사는 한사협 50년사 편찬위원회가 1967~2017년까지 50년 역사를 집대성한 책이다.

前광주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이용교 회장이 집필위원장을 맡았으며, 김범수, 김승용, 김형모, 나운환, 박용순, 박종삼, 성규탁, 손병덕, 유수현, 윤철수, 이광제, 조추용, 최원규 교수, 각동복지재단 이동은 연구소장, 법무부 서울북부준법지원센터 이형섭 소장, 한국군사회복지사협회 이흥윤 회장 등이 집필위원으로 참가했다.

50년사는 한사협 창립 이전 역사와 주요인물 소개를 시작으로 ▲정신·의료·학교·군사·교정사회복지사 자격제도 역사 ▲아동·가족·장애인·노인·지역사회·청소년·사회복지행정·다문화·가족·국제·교육·비정부기구 분야 사회복지사 활동 역사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경기·강원·충북·남·전북·남·경북·남·제주사회복지사협회 역사 등을 담았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