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비 1,036억 원(17.2%) 증액

대구시는 올해 노년층 복지를 위해 7,056억 원의 예산 투입을 투입한다.

지난해 2017년 12월말 기준으로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14%(34만7천명)가 넘는 고령사회에 진입한 대구시는 전국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부산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다.
 
지난해 2017년보다 1,036억 원(17.2%)이 늘어난 7,056억 원의 예산을 책정한 대구시의 올해 노인복지정책은 ▲생활안정위한 기초연금 인상 ▲노인돌봄서비스 기반 확충 ▲치매맞춤형 요양 서비스 제공 등 크게 세 가지다.

먼저 기초연금 인상을 통해 노년층 생활 안정화를 노린다. 
5,435억 원의 예산을 투여해 24만1,000명의 노인에게 1인 최고 25만 원(부부 40만 원)의 기초연금을 인상·지급할 예정이다. 또 노인일자리 확대 위해 534억 원을 투입해 2만 여개의 일자리를 노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취약노인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인돌봄서비스 기반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노인(6,300명)에 개별 욕구에 따른 일상생활지원 △도시락ㆍ밑반찬을 지원하는 48개소의 재가노인지원센터(76억원) 운영 △가사활동지원 △안부확인 등 취약노인 1만2,319명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112억 원)를 제공하고,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독거노인 마음잇기ㆍ사랑잇기 사업(2,947명→4,000명)을 확대 추진한다.

이와 함께 119와 연계한 가스·화재·활동 감지기 등을 통한 응급안전서비스(1,013명, 3.6억원)는 물론,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시범사업으로 상수도 원격 검치기 설치(1,500명), 디지털약상자 보급 등을 통한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치매맞춤형 요양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기억학교’는 정부의 복지혜택을 받기 어려운 경증치매노인을 위한 주간보호시설이다. 올해부터 운영비 전액(40억원) 국비(복권기금)를 확보해 2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총 14개소(정원 560명)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치매질환 노인을 전담해 차별화된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도 6개소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대구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2018년 노인복지지원 사업과 별도로 작년부터 노인돌봄정책 연구용역(’17.3월~’18.2월)을 시행 중에 있으며, 베이비부머 세대를 포함한 노인실태조사(’17.8월~10월) 결과를 바탕으로 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2030년 중장기 계획 및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고령사회에 좀 더 체계적인 ‘노인복지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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