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9일~19일까지 장애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2018년 해찬나래 겨울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학교는 구리남양주교육청지원 3학급을 비롯해 총 5학급으로 편성해 31명의 장애아동청소년이 참여했으며, 요리와 체육, 공예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눈썰매장, 놀이공원, 보라매안전체험관 등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겨울학교는 특별히 겨울학교를 이용하는 장애아동‧청소년이 모든 활동에 최대한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약 30명의 자원봉사자가 장애아동‧청소년과 일대일로 연결됐다. 자원봉사자는 2주 동안 장애아동‧청소년의 식사, 일상생활, 안전지도 등을 지원하며 친구들의 ‘짝꿍선생님’이 된다.

짝꿍선생님으로 계절학교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처음에는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는데, 막상 함께 지내다보니 장애청소년도 또래 비장애아동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며 “형제처럼 함께 방학을 보내게 되어서 뿌듯하고 기쁘다.”고 겨울학교 참여 소감을 얘기했다.

계절학교에 참여하는 장애청소년을 양육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사실 방학기간동안 아이를 위해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지만 중증장애이다 보니 쉽지 않았다.”며 “해찬나래 겨울학교를 통해 장애유무나 장애유형에 상관없이 우리 아이들도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아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계절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문의는 복지관 전화(031)592-7150)를 통해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