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2명, 광주 1명 ‘각축전’...2월 2일 총회서 투표

제6대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이하 한직협)의 수장을 뽑는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오는 2월 2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개최하는 한직협 선거에 소화아람일터 김행란 시설장과 번동보호작업장 송상천 원장, 소망드림복지센터 최병석 시설장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 기호1번 김행란 후보 @한직협 선관위
▲ 기호1번 김행란 후보 @한직협 선관위

기호 1번 김행란 후보는 사회복지법인 소화자매원 내 정신요양시설과 거주시설을 거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소화아람일터에서 근무 중이며, 한직협 광주광역시협회장, 정책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김 후보는 “이제 직업재활이 장애인복지 중심에서 완성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의 역할과 기능을 새롭게 설정하고, 장애인 직업재활 분야가 국가의 책임임을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며 “26년간의 장애인 복지 경력과 10년간의 직업재활시설 운영 경력, 지난 3년 간 중앙협회 정책위원장과 광주협회장으로서의 경험을 최대한 발휘해 열악한 현장을 개선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다양한 직업재활기금으로 근로장애인 최저임금 해결 등을 위한 복지부-고용부-한직협 3자간 정례회의 개최 ▲한국형 직업재활 관련 법령 및 지침개정 통한 시설 상황 개선 ▲직업재활시설에 대한 국가 책임강화 및 주도적 정책 수립과 지원 강화 ▲생산시설과 판매시설의 상호보완적 관계 유지 ▲중증장애인 생산품 지정 과정 간소화 ▲중앙과 지방정부 정책 모니터 활동 통해 지역 간 인건비, 운영비 격차해소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 기호 2번 송상천 후보 @한직협 선관위
▲ 기호 2번 송상천 후보 @한직협 선관위

기호 2번 송산천 후보는 서울장애인복지관과 충현복지관, 성모자장애인복지관을 거쳐 번동보호작업장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RI Korea 직업분과 위원, 한국직업재활사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 후보는 “우리나라 장애인직업재활의 책임을 지고 있는 한작협을 위해 사심 없이, 열정적으로 헌신 봉사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그간의 장애인직업재활 현장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직업재활의 발전과 이용장애인들의 사회통합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송 후보의 주요공약으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직업재활시설 근로장애인의 임금보전 방안 마련 ▲우선구매 제도를 통한 직업재활시설 매출 확대방안 마련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기본지원 인력확대 통한 시설 지원 강화 ▲종사자 배치기준 준수 및 탄력적 종사자 배치 위한 법 개정 ▲우선구매제도 업무수행기관으로서의 역할 정립 등이다.

▲ 기호 3번 최병석 후보 @한직협 선관위
▲ 기호 3번 최병석 후보 @한직협 선관위

기호 3번 최병석 후보는 소망드림복지센터 시설장으로 재직 중이며, 서울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장, 한직협 부회장, 서울복지거버넌스 장애인 분과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보건복지부 종사자 배치기준에 맞는 직원배치, 인건비, 관리 운영비 지원 ▲기능보강사업 예산 증대 및 국고보조금 비율 조정 통한 시설 지원 확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정체성 확립 ▲중증장애인 위한 직업재활시설 조성 등을 내놓았다.

이번 한직협 회장선거 투표는 오는 2월 2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리는 '2018년도 전국 장애인직업재활시설장 대회'에서 선출한다.

총437개 시설이 유권자로 참석하며, 총회 출석 과반수 참석에 과반수 이상 득표해야 당선되며,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차 투표 1, 2위를 대상으로 재투표를 실시해 최다득표자가 당선된다. 

임기는 오는 3월 10일부터 2021년 3월9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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