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 조승철 "사비 3천만 원 출연, 유천대상 신설하겠다"
박일규 "경기사협 회장 특권 줄여 3억 원 규모 위기대응 기금 마련" 공약 내걸어

‘수성이냐 탈환이냐’

제10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이하 경기사협) 회장을 뽑는 선거에 현 경기사협 회장인 한국지역복지봉사회 조승철 이사장과 능실종합사회복지관 박일규 관장 등 2명이 출마하고 나섰다.

기호 1번 조승철 후보는 성결대학교와 경희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평택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지역복지봉사회 이사장인 조 후보는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대표이사,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번에 당선되면 내리 3선에 성공하게 된다.

조 후보는 “지금까지 경기사협회장직을 수행하며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사회복지사 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었다.”라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사회복지사 여러분과 함께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어 한번 더 경기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 기호 1번 조승철 후보
▲ 기호 1번 조승철 후보

기호 1번 조승철 ‘사비 3천만 원 출연, 유천대상 신설하겠다’

조 후보는 든든한 경기사협을 위해 ▲사회복지사 급여, 공무원 통상임금 100% 추진 완성 ▲휴일, 시간외 보장 등 근로기준법 준수하는 사회복지현장 구현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수당을 5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장기요양시설 사회복지사에게까지 확대 추진 ▲31개 시·군 사회복지정책 평가 및 단체장 포상 ▲경기도 사회복지인권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보호기구 상시 운영 ▲한국사회복지공제회 통폐합 반대 및 경기사회복지공제회원 권익확대 추진 등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사회복지사가 행복한 현장을 위해 ▲특별기금(3,000만 원) 출연해 ‘裕湶(유천)대상’을 신설 ▲연 3억5천만 원 확보해 대체인력지원센터 운영 ▲사회복지사 가족, 부부여행, 국내·외 연수 등 회원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으며, 사회복지사가 당당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수교육지원센터 운영 강화 ▲전문영역별, 직급별 현장맞춤형 교육콘텐츠 개발 및 교육기회 확대 ▲시군지회 사무국과 의사소통 상시수렴 체계마련 ▲상근간사제도 도입 및 지회 사무실 확보 위한 시·군 단체장 협의 추진 ▲협회 재정 투명성 강화 및 정보공개 통한 알 권리 보장 ▲경기도사회복지행정연구회와 연대사업 모색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장기요양시설 등 소규모 복지시설 사회복지사에 대한 연대활동 추진 ▲평생회원 150명 이상 확보해 재정 안정화 도모 ▲사회복지신문 언론운동 전개 ▲각 시·군별 사회복지사 처우 및 복지정책 평가 언론사와 공동 추진하겠다고 내걸었다.

기호 2번 박일규 ‘경기사협 회장 특권 줄여 3억 원 규모 위기대응 기금 마련’

기호 2번 박일규 후보는 강남대 사회사업학과와 사회복지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오랜 기간 동안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 몸담았으며, 현재는 수원시 능실종합사회복지관 관장과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박 후보는 “현재의 경기사협은 협회 본연의 목적인 사회복지사들의 권리신장과 관련한 활동은 피부에 와닿지 않을 정도로 미비하고, 경기사협 활동에서조차 회원들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다른 곳에 눈 돌리지 않고 오직 경기도 사회복지 현장만을 생각하며 일할 사람이 필요한 때다. 협회의 주인은 경기사협 회원들이며, 이제 그 권리를 경기사협 회원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기호 2번 박일규 후보
▲ 기호 2번 박일규 후보

박 후보는 ▲경기사협 회장특권을 줄여 3억원 규모의 위기대응 기금 마련 ▲연초에 시군지회 운영에 필요한 예산 우선 집행 ▲경기사협 사무국 정상화 ▲경기사협회장 연임 1회로 제한 ▲여성, 청년사회복지사 등 대의원 할당제 시행 ▲처우개선 수당 추가확보 및 공무원 수준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도서벽지 근무자 처우개선 수당 신설 ▲사회복지 관련 분야 경력 100% 인정되도록 제도 개선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인권센터 개혁 ▲경기도 이외 지역까지 확대한 다양한 전문가 통한 강의 등 보수교육 혁신 ▲회원들이 직접 설계하는 다양한 해외연수기회 확대 ▲1회 한해서 재위탁 할 수 있도록 위탁제도 개선 ▲맞벌이 사회복지사 위한 육아부담 경감 시범사업 운영 ▲출산한 사회복지사에게 5만원 상당의 선물 지급 ▲임기 내 경기도 동서남북 4개 권역에 청년 사회복지사 활동할 수 있는 네트워크 조직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 ▲사회복지사 정치학교 운영 ▲홈페이지 플렛폼 기능 부활시켜 월 1회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등 적극 공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등을 활용해 정기총회, 임시총회, 시군지회 간담회 등 회원에게 공개 ▲찾아가는 경기사협 사무소 운영해 경기 남부 집중돼 있는 협회활동 확장 ▲공약이행 모니터링단 운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는 오는 30일 오후 3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진행한다.

오는 24일까지 구글 설문지 양식에 맞춰 작성하거나, 자유형식으로 질의내용을 작성 후 메일(kgasw@naver.com)로 질의내용을 보내면 가장 많은 질의가 올라온 내용을 중심으로 선거관리위원회의 심의 후 후보자에게 질의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는 총 2,804명이며, 오는 2월 6일 현장투표(경기사협 소회의실)나 피씨, 스마트폰, 일반핸드폰 등을 이용한 전자투표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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