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장애인국가대표 훈련개시식서 이같이 밝혀

▲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펜싱 김선미 선수(왼쪽),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가운데), 휠체어컬링 대표 서순석 선수 (오른쪽). ⓒ강지향
▲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펜싱 김선미 선수(왼쪽),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가운데), 휠체어컬링 대표 서순석 선수 (오른쪽). ⓒ강지향

“2018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 파이팅!”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5일 경기도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삼성관에서 2018년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을 개최해 평창패럴림픽과 자카르타장애인아시안게임의 각오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훈련개시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도종환 장관과 한국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을 비롯해 선수와 지도자, 유관기관 임직원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북한 선수들도 참여하는 등 이번 평창동계패럴림픽의 참가자 수는 역대 최고.”라며 “우리 선수들과 북한 선수들에 대한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연금 포인트를 적용하는 첫 해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야 포상이 있었는데 이제는 아시아게임에서도 적용돼 선수들에 희망을 준다.”며 “선수들도 이 기회에 최선을 다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문체부 도종환 장관은 “이번 평창동계패럴림픽과 자카르타장애인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국가대표와 지도자분들의 강인한 의지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모두가 끝났다고 생각할 때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 여러분들이 있어 든든하고 희망이 무엇인지 다시 확인한다. 올해도 승리할 인생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날 장애인국가대표 훈련개시식은 플로어컬링대회 뒤 개시식 참여자들과 선수식당에서 오찬을 즐기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 플로어컬링대회에 참가한 도종환 장관.
▲ 플로어컬링대회에 참가한 도종환 장관.

한편, 이 자리에서 도 장관은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선수 2명이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 장관은 “아직 실무적으로 접촉하지는 않았다.”고 전제한 뒤 “지난 17일 남북 차관급 실무회의에서 평창패럴림픽에 참가의사를 밝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2명 정도의 북한선수에게 출전권을 부여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올림픽뿐만 아니라 패럴림픽도 평화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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