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치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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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이루다의 자서전이 출간됐다.

이번 자서전은 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쉬운 글로 제작됐으며, 남들과 다른 발레스타일을 사람들에게 인정받게 되고, 꿈을 이루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강렬한 동작의 발레리나로 유명한 이루다는 유니버설발레단을 거쳐 TV프로그램 ‘댄싱 9’에 출연해 큰 화재를 모았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무용수의 꿈을 키웠지만, 학창시절 외모가 발레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에 상처받기도 했다. 유니버설발레단에서 2년간 활동하다 더 다양한 경험과 자신만의 꿈을 펼치고 싶어 발레단을 그만뒀다. 그 후 큰 부상을 당해 발레를 그만 둘 뻔 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결국 남들과 다른 미운오리새끼에서 검은 백조(블랙스완)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이루다는 최근에는 방송과 광고에서도 활약하며 ‘블랙토프로젝트’ 팀을 만들어 공연을 하고 있다.
이루다는 “아직 자서전을 쓰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하지만 발달장애인이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만드는 것이 발달장애인에게 희망을 심어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 @피치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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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을 맡은 비영리기관 피치마켓은 ‘이루다’의 출간과 함께 도서 1,000권을 발달장애청소년이 있는 전국 학교와 도서관에 기부했다. 피치마켓은 그간 각 분야에서 성공한 연예인과 직업을 가진 이들의 경험을 전달받아 발달·지적장애인이 이해할 수 있고, 읽을 수 있는 글로 바꾸어 책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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