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초 증축공사 시작,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새롭게 마련

강남구는 관내 수서동에 위치한 장애인 직업재활센터를 ‘장애인 통합지원센터’로 확장·증축하는 공사를 다음 달 초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1월 정밀안전진단과 내진성능평가, 11월 설계용역을 마쳐 내달 초 착공한다.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며, 153억6,000여 만 원의 자체 구비를 들여, 기존 2층을 7층으로 확장·증축한다.

새롭게 바뀌는 장애인 통합지원센터는 지하 1층~지상 7층, 전체 건물면적 9,570.97㎡ 규모의 면적으로 기존 1층과 2층에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편의시설 지원센터, 보호작업장, 한우리 주간보호소, 강남단기보호소는 그대로 위치한다.

한편, 증축하는 3층은 직업훈련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직업적응훈련장과 근로작업장이 들어서고, 4층에는 중증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장애인 가족지원센터를 마련한다.

또 5층과 6층에는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전용 다목적 강당을 설치하고, 6층에 설치되는 장애인전용 다목적 강당은 장애인 체육시설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남구 이규형 사회복지과장은 “점차 다양하게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발맞춰 기반을 확충하고 맞춤형 장애인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확장·증축 공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호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가지고 더불어 생활하는 강남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당사자가 모든 영역에서 차별받지 않는 따뜻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장애 유형과 정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편의제공 사업으로 비콘을 활용한 시각장애인 무장애길 조성, 시각장애인을 위한 강남구내 외식업체 대상 점자메뉴판 보급사업, 강남 인터넷 강의을 활용한 청각장애인 온라인 학습 환경 조성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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