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까지 25명 모집… 선발된 인원은 3월~12월까지 근무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서울시가 돕기 위해 지역 내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장애인단체, 장애인복지관에서 업무 경험을 쌓을 중증장애인 인턴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단체, 장애인복지관 등 25개 기관에서 근무할 중증장애인 인턴모집 신청을 오는 13일까지 받고, 기관 당 각 1명씩 채용할 예정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중증장애인이라면 인턴 모집에 지원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오는 27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인턴은 다음달 2일~오는 12월까지 10개월 간 근무하며, 이들은 인턴제 운영기관에서 기획, 회계, 센터기본사업, 선택사업, 특화사업 등 센터 업무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또 선발된 인턴은 주 5일, 하루 8시간씩 합격한 기관에서 근무하게 되며, 서울시는 10개월간 중증장애인 인턴의 인건비를 지원하며, 해당기관의 4대 보험 가입을 의무화했다.

인턴에 지원하고자 하는 중증장애인은 서울시 장애인복지홈페이지(disability.seoul.go.kr/)의 모집요강을 참고해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인턴제 운영기관에 방문 접수하거나 전자 우편으로 오는 1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단, 복지관 또는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상시 근무한 경험이 없어야 지원이 가능하며, 지난해 중증자애인 인턴으로 근무했으나 정규직으로 임용되지 앟은 경우 1회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 김인철 복지본부장은 “중증장애인의 취업 경쟁력을 높여 맞춤형 교육훈련과 취업경험 기회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중증장애인들의 보다 나은 지역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 실현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인턴제를 시행 중이며,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중증장애인 인턴제를 운영한 결과, 인턴제에 참여한 총 65명 가운데 30명이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사회복지시설에 정규직으로 취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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