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1일~3월9일까지 관광지·관광사업장 등 자유롭게 신청가능

▲ 열린 관광지인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문화체육관광부
▲ 열린 관광지인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1일부터 ‘2018 열린 관광지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등록 장애인 인구는 251만 명, 65세 고령 인구는 707만 명으로 이들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관광 활동을 할 수 있는 열린 관광지는 관광 기반시설을 개선해 미래 관광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데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관광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열린 관광지 조성을 국정과제로 지정하고, 열린 관광지를 매년 확대해 오는 2022년까지 10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공모는 지방자치단체, 민간사업자 등 관광지 또는 관광사업장 명칭으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장애물 없는 관광 환경이 이미 구축이 됐더라도, 홍보, 컨설팅, 운영 관리 교육 등이 필요한 사업자라면 이번 공모에 신청 할 수 있다.

공모는 다음달 9일까지 공문, 전자우편, 우편, 방문 접수로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공모요강과 공모신청 방식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kto.visitkorea.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열린 관광지 사업 설명회는 오는 20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열린 관광지에 관심 있는 지자체 관계자나 민간사업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열린 관광지로 선정되면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 ▲화장실, 편의시설, 경사로 등 시설 개·보수 ▲장애 유형별 안내체계 정비 ▲종사자 교육 ▲무장애 맞춤형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 등이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한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으로 지난해 17개소가 선정됐고, 이미 조성된 열린 관광지에 대해 장애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접근·편리도 등 전반적 항목에서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 금기형 국장은 “올해 4년 차로 접어든 열린 관광지 사업은 무장애 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의 보편적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는데 기여했다.”며 “이를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관광에 대한 인식이 사회 전반에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부터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계획 발표 △장애인 관광객 실태조사 △실버여행학교 시범 실시 △무장애 여행코스 발굴 및 나눔여행 확대 △무장애 관광정보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장애인 등 관광 취약계층이 더욱 편리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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