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 조승철 후보 110표차 따돌리고 당선

경기도 사회복지사들은 변혁을 선택했다.

제10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이하 경기사협) 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박일규 후보가 기호 1번 조승철 현 회장을 물리치고 당선됐다.

▲ @박일규 페이스북
▲ @박일규 페이스북

경기사협은 6일 오전 7시~오후 6시까지 현장·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거를 진행한 결과 선거권자 2,804명중 2,214명이 투표에 참여해 78.96%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3선에 도전하는 저력의 조 후보와 맞붙은 박 당선인은 1,162표를 획득해 1,052표를 득표한 조 후보를 110표차라는 근소한 표차로 누르고 첫 수성에 성공했다.

박 당선인은 강남대학교 사회사업학과와 사회복지전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경기사회복지협의회를 거쳐 현재 수원시 능실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을 역임 중이다. 특히 20여 년간 경기사회복지협의회에서 근무하며 경기도 전체를 속속들이 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 당선인은 ▲경기사협 회장특권 줄여 3억 원 규모 위기대응 기금 마련 ▲연초 시군지회 운영 예산 우선 집행 ▲경기사협 사무국 정상화 ▲경기사협회장 연임 1회로 제한 ▲여성, 청년사회복지사 등 대의원 할당제 ▲처우개선 수당 추가확보 및 공무원 수준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도서벽지 근무자 처우개선 수당 신설 ▲사회복지 관련 분야 경력 100% 인정되도록 제도 개선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인권센터 개혁 ▲경기도 이외 지역까지 확대한 다양한 전문가 통한 강의 등 보수교육 혁신 ▲회원들이 직접 설계하는 다양한 해외연수기회 확대 ▲1회 한해 재위탁 할 수 있도록 위탁제도 개선 ▲맞벌이 사회복지사 위한 육아부담 경감 시범사업 운영 ▲출산한 사회복지사에게 5만원 상당의 선물 지급 ▲임기 내 경기도 동서남북 4개 권역에 청년 사회복지사 활동할 수 있는 네트워크 조직·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 ▲사회복지사 정치학교 운영 ▲홈페이지 플랫폼 기능 부활, 월 1회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등 적극 공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등을 활용해 정기총회, 임시총회, 시군지회 간담회 등 회원에게 공개 ▲찾아가는 경기사협 사무소 운영해 경기 남부 집중돼 있는 협회활동 확장 ▲공약이행 모니터링단 운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당선인은 오는 3월 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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