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기간 동안 검역·감시·대응·홍보 등을 통한 감염병 예방·감시 철저, 신속한 대응조치 시행

▲ ⓒ질병관리본부
▲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평창 동계올림픽(2월9일~2월25일)과 동계패럴림픽(3월9일~3월18일) 기간 동안 해외 감염병 유입가능성과 감염병 집단발생 위험 등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감염관리체계구축을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 감염병 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해 총력 대응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대회 전에는 감염병 예방사업으로 선수촌, 집단급식시설, 수송차량 구서·해충방제, 관계기관에 숙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레지오넬라 등 검사요청과 검출 시 환경소독조치, 자원봉사자 등에 대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했고, 지방자치단체와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등 관련기간 사이 환자관리를 위한 협조체계를 마련했다.

또 조류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도상·현장 훈련을 실시했으며, 선수촌의 레지오넬라 등 환경검사, 검출 시 환경소독조치와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홍보했다.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기간 중에는 철저한 감염병 예방과 감시, 신속한 대응조치를 위해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참가국 14개국에 대한 입국자 검역과 유증상자를 이송조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올림픽 현장과 전국 보건기관의 감염병 발생 일일감시체계를 운영해 증상자 발생 시 역학조사, 24시간 이내 실험실 검사 등 신속대응을 실시하고,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3명을 현지에 파견해 감염병 모니터링, 역학조사와 환자관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회가 진행되는 평창에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이 집단발생 할 경우 방역관, 역학조사관, 실험실요원, 행정인력 등으로 구성된 즉각대응팀을 현지에 신속히 파견해 역학조사와 방역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입국자 검역부터 감시, 역학조사, 환자와 접촉자 관리, 확산방지대책 시행 등 철저한 추구관리를 실시하고, 감염병 발생 시 역학조사결과 등을 투명하게 밝혀 국민과 소통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올림픽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림픽 현장을 방문하는 국내·외 선수단과 관광객은 특히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예방수칙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료기관은 감염병 의심증상자가 방문할 경우 감염병 대응체계를 지켜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4일부터 평창동계올림픽 감염병관리대책본부를 구축했으며, 질병관리본부장이 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다.

감염병관리대책본부안에는 감염병대응반(감시, 역학조사, 환자관리, 검역, 정보분석, 자원관리, 진단관리), 중앙생물테러대책반(검역, 역학조사, 감시, 생물안전관리, 미생물탐지, 자원관리), 긴급상황실, 국민소통팀, 민간전문가 자문단(여행의학·감염내과전문의, 리우올림픽·패럴림픽 파견자) 등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