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들어 미세먼지 비상조치가 여러 차례 발령됐었죠. 최근 들어 바깥 공기뿐만 아니라 실내공기질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나 복지관 등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리 역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조례제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근 실외 미세먼지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사회는 실외공기질에만 관심을 가질 뿐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더욱이 국가나 지자체에서는 실내공기질에 대한 전달체계나 관리를 제대로 못함에 따라 국민들 역시도 실내공기질에 대해서는 무관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 온윤호 경기도 성남시>

눈에 먼지가 보이는 게 아니니깐 어디에 수치가 표시되면 먼지가 이만큼 있는지 알겠지만 그렇지 않고서는 저희가 직접 먼지를 느낄 수 없죠

특히, 어린이나 노인, 장애인 등 신체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미세먼지에 따른 관리가 더 중요하지만 그렇지 못한 실정입니다.

<인터뷰 / 유현대 경기도 성남시>

운동장에서 할 때 탁한 공기를 마시다가 실내를 들어오면 공기가 참 맑다고 느끼거든요 근데 또 실내에 와서 장시간 이용을 하다 보면 일단 환기가 잘 안 되거든요 춥다 보니깐 환기를 제대로 못 시키거든요 (그러면) 공기가 탁한 게 바로 느껴지더라고요

이에 일부 지방의회와 지방정부가 취약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을 실외공기질과 동등하게 관리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 박마루 서울시의회 의원>

취약계층에 관련돼서는 정말 이게 실내공기질 문제 관리가 잘되고 있을까 어린이집부터 학교, 노인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실제로 살펴보면 장애인 거주시설 같은 경우는 이런 제도와 법이 미흡한 상황입니다 결국 취약계층은 결국 위험에 안전에 생명에 노출됐다는 겁니다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지금.

취약시설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이 시급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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