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열리는 평창 올림픽의 슬로건은 평등과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함께하는 평화올림픽.

지난 1월 23일 청와대 박수현 전 대변인은 평창동계올림픽 입장문을 통해 평창올림픽은 한반도 평화를 넘어 세계의 평화를 앞당길 평화 올림픽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장애인에 대한 정부와 사회의 무관심으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평등한 올림픽이 될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분리·배제·제한·거부의 삶을 살아가는 장애인에게 평화는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평등의 보장이라며, 노동, 교통, 문화·예술, 사회서비스 등 4개 분야의 정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변경택 회장 /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누구도 배제 받지 않고,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누구에게나 평등한, 누구나 갈 수 있는 그러한 우리 평창올림픽으로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 뒤 청와대까지 행진했고,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등 각 부처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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