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욱 회장,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며 변화를 주도하는 협회 만들겠다”

▲ 9일 진행한 제12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장 선거에서 서울시립남부장애인복지관 장순욱 관장이 연임했다.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 9일 진행한 제12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장 선거에서 서울시립남부장애인복지관 장순욱 관장이 연임했다.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의 제12대 회장에 서울시립남부장애인복지관 장순욱 관장이 연임했다.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일 진행된 제12대 회장 선거 결과 선거권자 총 228명 가운데 144명이 찬·반 투표에 참가했고, 찬성 127표, 88.2%의 지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며 변화를 주도하는 협회’을 슬로건으로 ▲장애인등급제 폐지 등 법·제도 변화에 따른 복지관의 역할 재정립 주도, ▲지방선거 의제 개발 및 공약화 추진, ▲인증제 및 업무 컨설팅등을 전제로 한 평가제도 개선 등의 당선 공약을 내걸었다.

▲ 제12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장순욱 회장.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 제12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장순욱 회장.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장 회장은 지난달 18일 서울장애인복지관협회장 선거 당시 출마선언을 통해 “지난 임기동안 지역 간 거리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곳곳을 방문해 주신 말씀을 경청해 반영하도록 노력했으며, 지역별 교육을 통해 전국의 이슈를 공유했다.”며 “앞으로 전문 교육 외 인문학, 타 영역 등 융·복합 학문을 추진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인재상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접근성과 효율성을 추구해 회원 중심의 홈페이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화 한 정보제공을 탈피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스마트 시대에 발맞춰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언제 어디서나 소통의 장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복지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사람중심의 정소사회를 위한 사회네트워크 구축에 최우선을 두겠다. 4차 산업에 대한 종사자의 이해를 도울 전문 교육을 추진, 복지 현장에서 4차 산업을 접목해 현장에 보급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을 통해 개별화 된 맞춤기획 수립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장애인 당사자, 현장 실무자의 지표개발참여를 통해 서비스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며 “평가제도에 대한 공영성을 강조하고, 부정적인 측면을 과감하게 혁신해 업무 주변제도도입, 인증제, 업무컨설팅 등 다양한 방법의 접근성을 모색해 평가 관련한 현장의 업무 부담감을 덜고, 미래지향적인 평가제도 개선으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부에서 장애등급제 폐지, 장애인건강관리법에 따른 의료접근성 등 여러 부분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부분의 해소를 위해 장애인복지법을 개정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 당선 소감을 통해“회원기관의 지지에 감사하고, 항상 섬기는 마음으로 회장직 수행에 임하겠다. 오늘의 지지에 힘을 얻어, 앞으로 관련 부처와 유관단체와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약속한 공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12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장순욱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2021년 2월 28일까지 총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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