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노인 등 정보취약계층, 디지털 정보화 수준 65.1%, 전년대비 6.5%p 향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일반국민 대비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65.1%로 전년(58.6%) 대비 6.5%p 향상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장애인과 장·노년층, 농어민, 저소득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에 관한 ‘2017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는 정보취약계층의 컴퓨터, 모바일 등 유·무선 정보통신기기, 인터넷 이용 등 디지털정보화수준을 조사하는 것이며, 디지털정보화수준은 접근, 역량, 활용으로 구성한다.
디지털 접근 수준은 컴퓨터, 모바일, 스마트 기기 등을 보유하거나 인터넷 접근 가능 정도이며, 디지털 역량 수준은 컴퓨터, 모바일, 스마트기기, 인터넷 등의 이용 능력을 의미하고, 디지털 활용수준은 컴퓨터, 모바일, 스마트기기, 인터넷 양적·질적 활용정도다.
디지털정보격차 조사에 따르면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향상되고 있고, 조사 부문별로는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은 91%, 역량은 51.9%, 활용은 65.3%이며, 매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취약계층별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일반국민 대비 저소득층이 81.4%, 장애인이 70%, 농어민이 64.8%, 장·노년층이 58.3%로 드러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 “정보 취약계층에 대한 정보격차해소 지원 노력으로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며 “다만 여전히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이 일반 국민과 차이가 나는 만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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