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장애인 위해 점자리플릿과 수화동영상 마련…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위해 3개 언어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리플릿과 수화동영상을 마련하고, 다문화 가정이나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영어·중국어 등 3개 언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각장애인을 위해 임플란트 점자리플릿을 마련했으며, 주요내용은 임플란트 수술 뒤 주의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시력이 약한 사람을 위해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을 함께 제공한다.

또 청각장애인에게는 창상피복재 수화동영상을 제공한다. 상처를 보호하거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창상피복재의 목적과 시트형, 폼형 등 창상피복재의 형태와 상처에 따른 선택 방법 등의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혈당측정기, 온열매트, 전동식휠체어 등 안전사용 정보를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며, 안전사용 정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실시한 ‘정보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의료기기 안전 사용정보 개발 연구’결과를 토대로 체온계, 혈압계, 콘택트렌즈, 임신테스트기, 창상피복재, 의료용흡인기, 인공수정체, 전동식휠체어 등 8개의 품목을 설정했고, 사용목적과 사용방법, 사용 시 주의사항, 의료기기 확인방법 등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3개 언어로 제공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의료기기 안전사용 정보를 통해 정보취약계층이 의료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안전 사용 정보를 맞춤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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