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2월, ‘죄송합니다’라는 편지와 공과금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송파 세 모녀.

그들을 추모하기 위해 기초법바로세우기공동행동, 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장애인과가난한사람들의3대적폐공동행동은 광화문에서 추모제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송파 세 모녀의 죽음이 한국사회 구멍난 사회 안전망을 보여준 것이라며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변한 것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홍정훈 간사

정부는 가난에 빠진 사람을 조건부 수급이라는 제도로 잔인하게 위협하고, 오히려 일을 할수록 더 가난하게 만드는 모순을 방치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사회에서 복지는 시민들의 권리가 돼야합니다

홍정훈 간사는 그 누구도 가난과 장애를 이유로 배제되거나 차별받는 것이 아닌 복지가 시민의 권리가 돼야한다며 더 이상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스러지는 죽음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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