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올림픽파크 내 조성… 평창 패럴림픽 기간 동안 운영

▲ 10일 강원도 강릉올림픽파크 내 코리아하우스에서 개관식을 진행하고 있다.
▲ 10일 강원도 강릉올림픽파크 내 코리아하우스에서 개관식을 진행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기간 동안 선수단, 미디어, 스포츠 외교, 홍보 등 활동을 지원할 코리아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0일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 내 코라아하우스에서 개관식을 진행했고, 개관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제2차관, 2018 평창 올림픽대회 및 평창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이희범 조직위원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2018 평창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배동현 선수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관한 코리아하우스는 ▲한국홍보관 및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장(1층) ▲스튜디오 및 경기영상 분석실(2층) ▲선수단 휴게라운지 및 사무실(3층)으로 이뤄졌다.

1층 한국 홍보관에는 한국관광 홍보물을 전시하는 ‘한국관광 360°’와 ‘케이팝(K-pop)' 등 전통문화와 한류를 주제로 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고, 전시와 공연 시설 등은 장애인의 이용 편이를 고려해 이동 동선과 높이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목적홀에서는 패럴림픽에 대한 관람객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휠체어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와 비보잉 넌버벌(말하지 않는)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민국 선수단 경기일정과 메달 현황을 알려주는 코너를 마련하고, 메달리스트 기자회견도 진행할 예정이다.

2층에는 경기영상 분석실, 기자 송고실과 휴게라운지, 방송 스튜디오 등을 마련해 패럴림픽 경기를 인터넷으로 송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3층에는 한국 선수들이 경기 영상을 분석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광 제2차관은 “코리아하우스는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관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며 “또 코리아하우스의 가장 큰 목적은 한국 선수단이 마음 편하게 쉬고, 가족·친구가 방문했을 시 같이 할 수 있는 장소이며, 경기를 분석할 수 있는 경기력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개관한 코리아하우스가 선수들을 위한 시설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지난 2008년 베이징패럴림픽부터 코리아하우스가 시작됐다. 코리아하우스는 굉장히 큰 역할을 맡고 있다.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소중한 장소이며, 대한민국이라는 자부심을 갖게하는 장소.”라며 “또 선수와 여러 내빈이 친교를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마치는 날까지 소중한 교류의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리아하우스는 강릉 아이스아레나, 스피드 스케이트장, 아이스하키장 등이 위치한 강릉 올림픽파크 내 조상됐으며,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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