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4시 서울 대학로 노들야학 4층 교육장서

이현준 열사 13주기 추모제가 열린다.

이현준열사추모사업회는 고 이현준 열사의 13주기를 맞아 오는 16일 오후 4시 서울 대학로 노들야학 4층 교육장에서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근육의 힘이 점점 빠져 움직일 수 없게 되는 희귀질환인 근디스트로피 질환을 앓았던 故 이현준 열사는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정책실 활동가, 장애인언론 함께걸음 기자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며, 장애인차별금지법을 비롯해 활동보조인서비스, 기초장애연금, 성년후견인제, 장애인콜택시 등 자립생활 이념과 이동권 관련 정책을 제시하고 실현하는 데 많은 힘을 쏟았다.

이현준열사추모사업회 측은 “그가 우리의 곁을 떠난 지 13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사회의 차별과 억압 속에 수많은 장애인들이 고통으로 신음하며 살아가고 있다.”며 “우리는 다시 한 번 연대의 가치와 열사의 정신을 기억해야 할 때다. 이현준열사추모사업회는 지난 5년간 광화문 농성장에서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등 장애인과 가난한 이들의 생존을 억압하는 제도 개선을 위해 투쟁해온 의미와 가치를 기억하고,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故 이현준 열사의 13주기 추모 문화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오영철 집행위원장(010-9392-7168)에게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