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성 △자율성 △공적 책무성 △투명성 등 4대 원칙 강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 새 원장으로 선임된 제13대 조흥식 원장 취임식이 21일 세종시 본원에서 열렸다.

조 신임 원장은 본원 5층 세종실에서 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조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자랑스러운 보사연 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매우 뿌듯하고 기쁘다.”며 “현대 사회의 메가트랜드인 저출산 고령화와 사회 불평등, 신빈곤, 점증하는 사회불안전과 가족해체현상, 성불평등 문제 등은 압축경제성장의 그림자 아래에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다. 이제는 성장과 분배의 이분법적 사고가 아닌 성장과 분배의 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 이를 기반으로 경제정책과 균형을 이루는 사회정책의 개발과 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사연이 서민의 소득보장과 함께 전 국민의 피부에 닿는 사회서비스보장에 대한 정책연구, 포용복지국가의 이념과 복지모형의 개발, 장기재정 전망을 통한 사람중심 지향적인 사회정책 수립, 그리고 남북 평화와 통합을 지향하는 사회정책과 사회보장제도 연구 등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신임 원장은 △창조성 △자율성 △공적 책무성 △투명성 등을 보사연 운영 4대 원칙으로 잡고 ▲선제적인 포용복지국가 정책 비전 제시 ▲전후(前後) 100년간의 보건복지정책 분석과 전망 ▲국가정책에 대한 기여도 제고 ▲창조적인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관리혁신 ▲연구원의 열린 행정 운영 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조 원장은 “연구원의 행정과 운영은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운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영향력 있고 힘 있는 보사연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사연 모든 분들과 반드시 함께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보사연이 지향하는 가치와 연구원 가족 한 분, 한 분의 염원을 성취해 나가는데 나부터 힘껏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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