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보철)은 오는29일~30일까지 제주춘강의원에서 도내 지체․뇌병변 장애아동 등 60명을 대상으로 ‘재활보조기구 지원 및 경직클리닉 무료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체․뇌병변 장애아동의 경우, 현 장애상태에 대한 신경 정형외과, 재활 영상의학과 영역 등 다면적 진료를 바탕으로 의료재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앞으로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나, 경제적·시간적 여건으로 인해 대도시 병원진료나 이용이 여의치 않은 게 현실이다.
2014년부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한국가스공사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무료진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재활전문 의료진이 직접 제주도를 방문해 진료를 실시하고, 장애정도와 재활방향에 따라 재활보조기구를 지원하거나 무료 수술지원, 정기적인 사후관리까지 이뤄진다.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183명의 장애아동들이 진료를 받았고, 26명이 재활보조기구를 후원을, 21명이 수술비와 외래 치료비를 후원받았다.
진료는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두 차례 진행하며, 제주도 내 만 18세 미만 지체, 뇌병변 장애가 있는 장애아동과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한다.
재활보조기구 지원과 무료수술은 진료결과와 선정기준에 따라 심사 후 선정한다.
전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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