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미혼모 실태·욕구조사, 공공 모유수유시설 통합검색 사이트 구축 등 사회 관심 제고

▲ 28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국민, 사회 각계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28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국민, 사회 각계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국민과 사회 각계와의 소통과 협력을 보다 더 강조하고, 여성·어린이 등 의료취약계층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28일 서울 영등포 당산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창립 57주년을 맞아 저출산 극복을 위해 국민 참여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해 주요성과와 올해 사업방향을 설명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꼽은 지난해 주요 성과에는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7·11인구의 날 기념식 및 인구주간 포럼 ▲대학생 인구토론대회  ▲저출산 관련 주제별 조사 등 저출산 극복 위한 대국민 홍보 확산과 ▲임신·난임·출산·육아 정보 제공 ▲맘맘맘 문화센터 ▲10·10 임산부의 날 ▲양육미혼모지원 등 임신·출산·육아 정보제공 및 출산 친화 사회분위기 조성 기여 등이다.

올해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주요사업 기본방향은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국민, 사회 각계와의 소통과 협력 강화 △여성, 어린이 등 의료취약계층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확대다.

먼저 가족, 기업, 지역사회 모두가 참여하는 ‘함께 키우는 공동 육아’ 문화확산을 위해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와 함께 ‘혼자하면 힘든 육아, 함께하면 든든 육아’를 집중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국대학생 인구토론대회’를 통해 당사자인 청년세대와 함께 저출산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양육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양육미혼모 실태 및 욕구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 모유수유시설 통합검색 사이트를 구축하고, 모유수유실 방문 실태조사를 통해 관리기준 권고안 이행여부를 점검한다.

특히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산부 배려 홍보전은 사회 참여를 위해 전국 지하철 공동 홍보전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인구보건복지협회 신언항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인구보건복지협회 신언항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신언항 회장은 “국내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국민의 관심과 참여, 각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언론과 협력관계 형성으로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 관심을 제고하겠다. 특히 자녀·가정의 가치, 사회 내 양성평등, 부모 공동 육아 등 사회 내 인식 변화 이끌어내는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1일 인구보건복지협회 창립일을 맞아 ‘여러분이 희망하는 자녀수는 몇 명인가요?’라는 질문의 온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응모기간은 오는 30일~다음달 13일까지며, 인구보건복지협회 홈페이지(www.ppfk.or.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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