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하는 인천교통공사 임원의 부인이 장애인 콜택시 특혜를 받아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420장애인차별철폐인천공동투쟁단(이하 420인천공투단)은 “인천교통공사 임원의 부인이 병원을 이용하는 과정서 장애인콜택시를 대기시간 없이 우선 배정받아 이용해왔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았다.”라며 “장애가 있는 이 임원의 부인이 매주 화, 목, 토요일 인천의 한 한 종합병원에서 투석을 받기 위해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왔는데, 이 과정서 이미 접수된 대기순번을 무시하고 최우선적으로 배정받아 대기시간 없이 이용하는 특혜를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420인천공투단은 “현재 인천의 장애인콜택시는 넘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짧게는 30분, 길게는 2시간까지 기다리는 등 들쑥날쑥 긴 대기시간으로 장애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콜택시를 법정도입대수 대비 150%로 확충하고, 운행율도 70% 이상 유지될 수 있도록 운전원 증원을 요구하고 있는 와중에 임원의 부인이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장애인콜택시를 개인 자가용 사용하듯 마음대로 불러 이용해온 것은 직권을 남용한 명백한 갑질이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인천시에 진상규명과 임원에 대한 엄중처벌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