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5시 18분쯤 증평군의 한 아파트 4층에서 엄마A씨와 네 살배기 딸 B양이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모녀는 남편과 사별 후 빚 독촉과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대학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부검 결과 엄마A씨는 약물중독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했으며, 딸 B양은 부패 정도가 심해 추가 검사를 통해 사망 원인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이번 증평 모녀 사망사건으로 인해 정부나 지자체, 지역사회의 사회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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