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카 컬링 캠페인’기부금 9,970만원 누적…대한장애인컬링협회 전달
올림픽 흥행주역 ‘컬링’을 모티브로 한 게임, 포인트가 후원기금으로 쌓여…총 29 일간 184 만명 참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흥행1순위 중 하나로 꼽힌 컬링. ‘영미!’외침이 2018년 상반기를 강타한 유행어로 남았다면, ‘정지선!’을 외친 현대자동차의 ‘카 컬링’은 이번 올림픽을 훈훈하게 달군 이색 캠페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현대자동차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동안 진행한 사회공헌 캠페인 ‘라이트 업 카 컬링(Light Up Car Curling)’이 총 29일간의 대장정 속에 총 183만 5,480명의 참여를 이끌어 내며 지난 1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현대자동차는 지난 19일 이천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동안 시민들의 참여로 누적한 ‘라이트 업 카컬링’ 캠페인 후원금 9,967 만 원을 대한장애인컬링협회에 지원하는 전달식을 열었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
▲ 현대자동차는 지난 19일 이천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동안 시민들의 참여로 누적한 ‘라이트 업 카컬링’ 캠페인 후원금 9,967 만 원을 대한장애인컬링협회에 지원하는 전달식을 열었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현대자동차의 라이트 업 카 링 캠페인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올바른 자동차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 사회공헌 활동으로, 번 동계올림픽의 흥행주역 중 하나로 꼽히는 컬링 경기를 모티브로 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자동차에 컬링 경기를 차용한 신선한 게임 방법과 정지선 준수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공익적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올림픽 열기가 더해질수록 대중들의 활발한 참여와 관심이 이어졌다.

라이트업 카 컬링은 자동차는 스톤이 되고, 정지선은 하우스가 되는 방식의 게임이다. 게임 참여자는 중계되는 4차선 도로를 보며 정지선을 가장 잘 준수할 것 같다고 생각되는 차선을 선택해 해당 차선에 멈춘 자동차가 정지선을 잘 지킬수록 큰 포인트를 획득한다. 이렇게 쌓인 포인트는 1 포인트당 1 원으로 환산돼 후원기금으로 누적돼 왔다.

그 결과, 2월 1일부터 25일까지,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총 183만 5,480명의 참여로 기부금 9,969만 8,100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얻었다.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카 컬링 캠페인을 통해 모여진 후원금 전액을 대한장애인 컬링협회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 홍석범 이사와 평창 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대표팀의 방민자, 서순석, 차재관 선수, 그리고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최종길 회장 등이 참여했다.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은 “현대자동차의 카 컬링 캠페인은 컬링의 인식 제고뿐만 아니라 우리 휠체어 컬링 대표팀에게 큰 의미가 있는 올바른 교통문화 조성에도 기여한 뜻 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참여해주신 많은 시민 분들과 현대자동차에 감사의 마음을 깊이 새기고, 대표팀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전진하겠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카 컬링 캠페인은 컬링의 폭발적인 인기와 시민들의 올바른 교통문화 인식이 복합적인 시너지를 일으키며 예상수치를 훨씬 웃도는 참여 인원과 후원금을 모을 수 있었다.”며 “이번 캠페인의 성원에 힘입어 단발성 캠페인으로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정지선을 지키는 올바른 도로교통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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