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다,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음 달 30일 까지 출품작 공모 개최
비경쟁부문과 경쟁부문으로 나눠 접수 받아

'잇다, 있다.'

영화를 매개로 세대 간 소통을 이어주는 영상문화축제인 서울노인영화제가 다음 달 30일까지 2018 서울노인영화제 출품작 공모를 개최한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서울노인영화제는 크게 ▲비경쟁부문과 ▲경쟁부문으로 나눠 출품작을 모집한다.

▲비경쟁부문은 국내·외 60분 이상 장편, 60분 미만 단편 영화를 초청 상영한다. 2014년 제7회부터 해외작품을 초청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8개국(칠레, 이란, 뉴질랜드, 태국, 대만, 일본, 홍콩, 필리핀)의 다양한 동시대 해외영화 상영과 일부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로 색다른 만남을 가졌다.

▲경쟁부문은 노인 감독 부문과 청년감독 부문으로 나뉜다. 60세를 기준으로 60세 이상은 노년의 자유로운 시선을 담는 노인 감독부문으로, 60세 미만은 노인, 노인문화, 세대통합을 주제로 청년감독 부문에 출품할 수 있다. 부문 모두 40분 이내 단편 작품이라면,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장르에는 제한이 없다.

출품은 Data파일 형식으로 제작해 방문(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67 서울노인복지센터 3층 TOP사무실) 하거나 이메일로(sisff@daum.net) 접수할 수 있다. 출품작은 반드시 2017년 이후 제작된 작품에 한해 출품할 수 있으며 전년도 지원한 작품은 재지원이 불가하다.

특히 올해는 캐나다 현지 얼티비(ALL TV)를 통해 캐나다 거주 한인, 외국인도 서울노인영화제 출품작 공모가 가능해지면서 참여가 더욱 확대되었다.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얼티비는 일간 뉴스, 토크쇼, 요리, 부동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캐나다내 한국 전문 채널이다.

이번 서울노인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된 작품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 작품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열리는 2018 서울노인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심사는 노인감독 부문과 청년감독 부문별로 이루어지며, 시상은 부문별 각 1편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상패와 상금400만원이 주어진다. 우수상 역시 부문별 각 1편씩 선정되어 상패와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그리고 부문을 통합하여 시스프렌드상 3편이 50만원 규모의 상금을 받는다.

시스프렌드상은 본선 심사위원이 아닌 실버영화도슨트, 영화제 기획단, 관객심사단이 직접 투표해 선정한 상으로 다양한 세대의 참여로 만들어가는 서울노인영화제의 의미를 반영하고 있다.

서울노인영화제 집행위원장 희유스님은 “올해 서울노인영화제는 ‘있다,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음의 첫 시작을 이번 출품작 공모로 열게 되었다”며, “다양한 작품이 출품되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노인영화제 출품작 공모와 관련해 자세한 문의는 전화 (02-6220-8691~2)와 홈페이지(sisff.seoulnoin.or.kr)를 통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