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연탄보일러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의 에너지사용 환경 개선과 서민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오는 6월 15일까지 읍·면·동에서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연탄보일러 교체 지원사업은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연탄보일러를 회수하고 등유, 가스 등과 같이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해줌과 동시에 단열, 창호, 바닥 배관 공사까지 함께 추진된다.

구체적인 지원대상은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구 등이다. 국토교통부의 자가 집 수리 대상 가구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의 매입 임대 가구는 제외된다.

교체지원 사업 희망자는 읍·면·동사무소에 신청 후, 한국에너지 재단에서 가구별 현장 확인 단계를 거쳐 최종 대상자가 되며, 가구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건섭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저소득층 가구의 열악한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많은 전남도민이 신청하길 바란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해, 한국에너지재단으로부터 최종 확정된 67가구의 기름보일러 교체와 창호, 단열 시공 등의 지원을 받았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콜센터(1670-7653)로 전화하거나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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