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개최

▲ 수동휠체어 이용자가 직접 운전가능 하게 특수 설계된 차량을 참가자가 체험중이다.
▲ 수동휠체어 이용자가 직접 운전가능 하게 특수 설계된 차량을 참가자가 체험중이다.

모두에게 편리한 유니버설 디자인 보조공학!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18년 제13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30일~31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70여 개 보조공학기기 업체가 참가해 최신기기 및 신기술을 소개하고 전시, 공연, 체험 등 보조공학기기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특수 개조된 차량들이 눈길을 끌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이가 쉽게 차량에 오를 수 있도록 슬로프가 설치된 차량을 비롯해 수동휠체어를 차량에 싣고 직접 운전할 수 있도록 개조된 차량, 전동휠체어 이용자를 위해 개조된 차량 등이 대거 선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VR 레저스포츠 체험, 다장애 이동체험, 네일아트 시연과 포토존 이벤트 등 176개로 꾸며진 부스를 통해 참가자들의 재미와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보조공학기기들이 선보였다.

개회사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장애인이 더 많은 일자리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균등한 취업기회가 보장돼야 하고, 보조공학기기는 그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며 “향후 정부에서는 지원을 50% 이상 확대하고 서비스 허브를 설치해 맞춤형 기기 등 지원을 내실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2006년도만 하더라도 부스 몇 개로 시작된 행사가 지금은 70여 개의 사업체에서 176개의 부스로 확장될 만큼 보조공학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장애인 고용을 위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1년에 약 7,000~8,000점의 보조공학기기가 지원되고 있는데 5년 이내로 약 1만2,000점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높이 조절이 가능한 식탁을 체험 중인 숙명여대 진혜림 학생
▲ 한 참가자가 높이 조절이 가능한 식탁을 체험 중이다.
▲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과 함께 진행된 장애대학생 채용설명회에서 1대1 상담을 진행 중인 참가자와 기업 관계자
▲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과 함께 진행된 장애대학생 채용설명회에서 1대1 상담을 진행 중인 참가자와 기업 관계자

한편 AT센터 3층에서는 ‘2018 장애 대학생 채용설명회’가 동시에 열렸다.

올해로 6회째 진행하는 채용설명회는 국내 주요 대기업, 공공부문 18개 기업이 참가해 장애 대학생의 취업을 위한 채용정보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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