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장애계 연합단체가 북한 장애인단체와 교류를 위한 시동걸이에 나선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장총)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는 다음달 12일 북한 장애인단체와 왕성히 교류 중인 NGO 단체 국제푸른나무 김준 사무총장을 초청해 ‘통일을 대비한 남북한 장애인 교류 및 미래 가치 발견’이라는 주제로 장애인최고지도자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 강연자인 김준 사무총장이 몸담고 있는 국제푸른나무는 2010년 첫 1차 방북을 시작으로 매년 4회의 정기적인 방북지원을 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북한 장애인단체를 대표하는 조선장애자보호련맹과 인도적 지원에 대한 공식적인 합의를 체결해 11개의 특수학교, 장애인 자립센터 및 직업재활교육, 장애인 식량지원, 장애인 문화·체육·예술, 장애인 재활장비 및 의약품, 의료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북한 장애인 단체인 조선장애자보호연맹과 직접 교류하고 있는 만큼 어느 단체보다 북한장애인에 대한 실태와 최신 정보와 인적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장애인최고지도자포럼은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으로 27년 만에 다시 이뤄진 남북 양자 간 비핵화 논의 및 공동선언에 이어 지난 25일 깜짝 발표한 제2차 정상회담결과 등 한반도의 평화적인 분위기 속에서 통일을 향한 선도적인 장애인단체들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준비할 예정이다.

참석 관련 문의는 장총(02-783-006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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