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명 선정해 ‘희망여행’… 6월 14일까지 참가자 모집

서울시와 하나투어문화재단이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40여 명에게 ‘희망여행’이란 이름으로 해외여행을 보내준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행활동에 소외된 시민에게 민관 협력으로 여행 복지를 제공하는 것.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5일 서소문청사 1동에서 하나투어문화재단과 ‘서울시-하나투어문화재단이 함께하는 희망여행’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올해를 시작으로 관광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주는 여행지원 사업을 정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문화재단은 하나투어와 협력해 경제적·사회적 여건 때문에 여행 기회가 부족한 다문화가정, 생계가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등 관광취약계층에게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희망여행’ 사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공공미디어를 활용해 ‘희망여행’을 홍보하고 대상자를 모집·선정해 관광취약계층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하나투어문화재단은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이와 관련된 재원을 부담한다.

시는 별도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여행 참가자 한부모가족 4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희망여행은 오는 7월 여름과 12월 겨울 두 차례에 나눠서 진행된다.

오는 7월에는 동남아 대표 휴양지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떠나 가족이 서로 화합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가족 친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14일까지 전자우편(kimsy225@seoul.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sculture.seoul.go.kr)나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gongmo2)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민·관 협력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행활동에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여행기회를 제공, 큰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 6월엔 기아자동차, 그린라이트와 ‘서울시 거주 장애인 여행 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과 가족·친구 총 4,864명에게 여행활동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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