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혜 작가, 장차현실 작가

- 사람들이 네 그림을 보고 어떤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어?

- 멋지다, 좋다

-그런 반응이었으면 좋겠어?

-응. 초상화가 아닌 캐리커처를 ‘와 진짜 잘한다’ 이런 거

경기도 양평의 한 전시회장.

벽면에는 사람들의 얼굴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은 정은혜 작가.

정은혜 작가가 그림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13년입니다.

개성있는 표정을 그리며 ‘천명의 얼굴’로 이름을 알린 정은혜 작가는 경기도 문호리에 위치한 플리마켓에서 캐리커처 작가로 활동하며, 2000여 명의 얼굴과 마주했습니다.

그리고 장애부모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를 그리는 장차현실 작가는 선배 작가이자 딸의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인터뷰)장차현실 작가

정은혜 작가는요 뚝심 있고, 정말 사람을 좋아하고 노력하는 것 같지 않고, 정말 (그림이) 좋아서 하는 것 같아요. (문호리 리버) 마켓에서 그림 그리고 힘들면 잘 것 같은데 또 그림을 그리더라고요

이번 전시회는 정은혜 작가 외에도 같은 화실에서 작업을 함께한 윤다냐 작가도 함께했습니다.

연필을 이용해 선으로 그림을 채우는 정은혜 작가와는 달리 윤다냐 작가는 색을 사용해 그림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윤작가의 영향으로 채색을 익히며 새로운 작업에 도전하는 정은혜 작가.

그는 예술 작업을 통해 행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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