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이하 420장애인연대)와 함께하는장애인부모회는 지난달 17일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자에게 ‘장애인권리보장 정책 공약 협약’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달 24일 더불어민주당 남칠우 후보와 전체공약 요구를 수정 없이 전면 수용해 협약을 진행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김대권 후보와는 수정협약까지 수차례 진행했지만, 거부해 협약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420장애인연대는 해당 구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해 ▲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 추가 지원 ▲관내 문화시설 편의제공 의무화 ▲무장애 병원 지정과 주치의 정기 파견 ▲저소득 장애인 주거비 지원사업 실시 ▲장애인가정 출산·양육지원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실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지원 ▲장애인차별상담 지원 등 공약 협약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칠우 후보는 협약식에서 이를 이행하기 위해 세부계획과 예산 수립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함께하는장애인부모회 전은애 회장은 “이번 협약은 당사자가 지역사회에서 하나의 권리주체로 인정받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협약 내용이며, 이를 꼭 현실로 이뤄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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