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농아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수어문화제를 열었습니다. ‘손이 만드는 소리가 세종을 물들이다를 부제로 열린 그 현장에 정효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세종시농아인협회 수화통역센터는 지난 16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제6회 수어문화제를 개최 하였습니다.

‘손으로 만든 소리가 세종을 물들이다’ 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수어문화제는 농아인의 날을 기념해 농아인권권리선언과 공로 표창에 이어 수어경연대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 세종시수화통역센터 사무국장 유재옥

모든 분들이 수어를 사용 할실 수 있다면

청각 언어장애인들은 장애인이 아닙니다.

수어문화제가 조금 더 확장된다면 세종 시민분들

모두가 수어를 하실 수가 있으셔서

저희들 청각 언어 장애인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세종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행사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한 가운데, 15개 부스에서 인식개선 체험 및 다양한 놀이 부스가 운영되었고 세종시청 수어동아리팀과 지역아동센타 등 총 10여개팀, 150여명이 참여해 손으로 만든 소리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 한국영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상화 

수화라는 언어를 통해 언어를 전달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하여

많은 것을 배웠다는 것을 느꼈고요.

 

인터뷰 / 세종시 종촌어린이집 김인성

오늘 수어 경연대회를 했는데

너무 신나고 재미있었어요.

 

청각.언어장애인의 언어인 수어가 소통의 매개체를 넘어 또 하나의 문화컨텐츠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습니다.

적은 인원으로 묵묵히 노력하고 있는 수어통역사들과 의사소통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 개선이 필요 한 때입니다.

복지tv뉴스 정효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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