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상사가 뚱뚱하고 못생겼다고 차별합니다
직장상사가 뚱뚱하고 못생겼다고 차별합니다
  • 웰페어뉴스 기자
  • 승인 2018.06.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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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합니다!

저는 못생기고 뚱뚱한 평범한 사회복지사입니다.

저는 밥을 잘 먹습니다. 저는 음식을 많이 먹는 게 눈치 보여 자제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인가부터 저 때문에 일반식당을 못 간다는 농담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원하지 않았는데 묻지도 않고 자신들이 배려한답시고 생색을 냅니다. 불편했습니다.

많이 먹고 싶다고 말한 적 없었고 입사 초 몇 번의 회식자리에서 제가 많이 먹는 게 불편해보여서 자제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과장님의 배려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복지관에는 잘생긴 직원이 있습니다. 잘생긴 직원의 외모에 대해서 칭송하던 과장님은 갑자기 다른 직원들과 제 얘기를 하며 웃습니다. 잘생겼다는 말을 듣고 싶지는 않지만 제 외모가 놀림 받을 정도도 그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날마다 신경이 쓰이고 기분이 나쁩니다.

배려 많고 뭐든지 잘하고 잘 아시는 우리 과장님께 부탁드립니다. 제발 저 좀 내버려두세요. 조용히 잘해볼게요 저도…….

솔루션

외모에 대한 평가나 비유도 직장내 성희롱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남녀고용평등법 제12조 위반)

직장 내 성희롱은 남성이 여성에게, 여성이 남성에게 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남성이 남성에게, 여성이 여성에게 하는 행위도 포함됩니다. (동성 간의 행위도 직장 내 성희롱에 해당됩니다.) 뚱뚱하다거나 못생겼다는 등의 외모에 대한 직접적 표현이 있었다면 직장 내 성희롱 문제제기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