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커뮤니티케어는 사회서비스 혁신과 보건복지 패러다임에 새로운 이정표 될 것”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사회연구 편집위원회는 지난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8 보건사회연구 전문가회의(이하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콜로키움은 ‘커뮤니티케어와 보건복지서비스의 재편’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흥식 원장,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등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보건복지부는 올해 2월부터 추진본부를 구성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고, 커뮤니티케어의 중·장기적인 추진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계획으로 정리하고 현장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사업화하는 것이 올해 핵심과제.”며 “커뮤니티케어는 앞으로 사회서비스 혁신은 물론 국내 보건복지 패러다임 변화의 방향을 가리키는 새로운 이정표이며, 돌봄 노동의 사회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방분권의 가치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커뮤니티케어 종합계획은 현장 의견에 기초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목소리를 듣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논의체를 구성하고 있다.”며 “정부는 각 부처가 가진 역량을 결집하고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반드시 이 정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보건사회연구 신영전 편집위원장은 “이번 콜로키움 주제인 ‘커뮤니티케어’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장애인·만성질환자와 그 가족을 비롯해 전 국민의 부담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정책.”이라며 “학문화 현자에서 얻는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의 ‘새로운 커뮤니티케어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본 발표로 이어졌다.

본 발표는 ▲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용득 교수는 ‘탈시설과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서비스 구축방안, 자립과 상호 의존을 융합하는 커뮤니티케어’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임준 교수는 ‘보건의료 분야 커뮤니티케어의 바람직한 구축 방안’ ▲서울연구원 김승연 부연구위원의 ‘해외사례와의 비교를 통한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개념 정립 필요성 및 추진방향’ 등으로 구성됐다.

뒤이어 진행된 토론의 좌장에는 보건사회연구 편집위원장인 한양대학교 외과대학 신영전 교수가 맡았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남순 선임연구위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세경 연구기획조정실장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사업과 조근호 과장 △충북대학교 아동복지학과 최은영 교수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추진단 황승현 추진단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한편 이날 보건사회연구 우수 논문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우수논문상은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유창민 선임연구원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현주 교수 ▲광운대학교 SSK 정신건강과 지역사회연구단 정은희 전임연구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배호중 전문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한창근 교수 ▲경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영종 교수 등이 수상했다.

우수 심사위원상에는 순천향대학교 보건행정경영학과 강은정 교수와 한림대학교 경영학과 최재영 교수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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