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과 더불어 사는 사회의 건전한 사고 확립을 위해 '같이 걸을까?'주제로

제20회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 시상식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삼성화재, 소년한국일보가 주최하고, 교육부, 보건복지부, KBS, CBS, WBC복지TV,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제20회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이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지난 4일 개최됐다.

이번 백일장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과 더불어 사는 사회의 건전한 사고 확립을 위해 열렸다.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은 1999년을 시작으로 매년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실시하고 있으며 매회 다른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쓴 작품을 접수받고 있다. 올해에는 '같이 걸을까?'라는 주제로 백일장이 진행됐으며, 총 1,302개 학교가 참여하여 초등학생 부문 2만608편, 중학생 부문 5,363편, 고등학생 부문 1,380편 등 총 2만7,351편의 작품이 제출됐다.

그중 2,219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이 밖에 단체상인 교육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 등에는 서울 이문초등학교 등 14개 학교가, 교육부장관 표창에는 이경옥 교사 등 10명이 수상했다.

시상하는 WBC복지TV 최규옥 회장과 학생
시상하는 WBC복지TV 최규옥 회장과 학생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수성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

이날 시상식에서 이수성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과 이한우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 과장 등은 대상 수상자와 최우수상ㆍ우수상ㆍ장려상ㆍ가작 입상자에게 일일이 상장과 부상을 안겨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수성 이사장은 “장애에 대한 바른 인식이 필요하다.“며 ”백일장이 학생들의 장애인식 개선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에 크게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심사평 중인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 이한우 과장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 이한우 과장은 심사평을 통해 “응모작품을 통해서 장애인 친구와 학교생활하며 느낀 점과 나눔에 대한 학생들의 진솔한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장애를 가진 친구를 이해하는 진정성 있는 작품이 많았다. 웹툰, 산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이 깊이 생각하고 고민한 흔적을 보면서 장애인식에 대한 성숙해진 변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교육부에서도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정신으로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초등학생 시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포 신풍초등학교6학년 장수연 학생이 시를 낭송하고 있다.

시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포 신풍초등학교 6학년 장수연 학생은 직접 무대에서 친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시를 낭송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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