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음 -한국근육장애인협회 황연수 간사

그나마 좀 갈 수 있는 음식점들을 몇 군데를 알아봤는데 사장님들이 휠체어를 들어줘야 하니까 휠체어를 따로 들고 들어가고 저를 따로 안고 들어가 주시겠다고 말하지만 제가 성인이고 하다 보니까

장애인들의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장애인아고라’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이룸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우리동네가 불편해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실제 생활에서 불편했던 사례와 정책적 문제, 개선방안 등이 논의 됐습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20년 된 법률의 제도적 정비도 필요하지만,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문제 제기가 중요하다고 언급됐습니다.

현장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홍현근 국장

근린생활 시설만큼은 근생 건물에 한해서는 그 건물 자체에 대해서 편의시설을 설치하게끔

-과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울림터 김용주 센터장

우리가 움직이지 않으면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가장 안 바뀌는게 장례식장입니다

우리 장애인들요. 장례식장 안 가요

그러니까 장례식장이 바뀌겠습니까?

한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홍서준 연구원은 “당사자들이 민원을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공무원과 건축, 설계 담당자들이 장애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불편한 부분을 개선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복지TV뉴스 조권혁입니다.

취재-조권혁 / 촬영감독-황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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